'치과의사' 남편에 해고통지서 통보..양지은 "훨훨 꿈 펼치길"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4.20 11: 23

'편스토랑'에서 트로트 가수 양지은이 사랑꾼 남편과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공개, 모두 "결혼장려부부"라 입을 모았다. 
19일 방송된 KBS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미니멀라이프 중인 양지은 집을 공개했다.
이날 양지은의 미니멀하우스를 공개, 거실이 텅 비어있었는데, 방안에서 양지은은 동갑내기 남편과 휴식을 취했다.  이에 모두 "지창욱 아니고 조창욱, 이름도 배우 이름, 배우 해야할 것 같다"며 또 다시 강동원 닮은 꼴 남편의 비주얼에 감탄했다.  

연대 캠퍼스 커플이었다는 두 사람. 국악소녀와 치대생 만남이었다.  원래는 치과의사였으나 현재 남편이 전업주부라고 했다. 양지은은 "남편이 일할 땐 내가 육아전담, 현재 2년 반동안 남편이 육아전담 중"이라 했다. 
남편은 둘째 딸 낳은 시간에 맞춰서 미역국을 준비했다. 양지은은 "진짜 감동적, 미역국을 아이 태어난 시각까지 맞춰서 끓여주려 한다"며 "해마다 시간까지 잊지 않고 챙겨준다"고 했다.  남편은  "아이들도 미역국 다 챙겨먹였다"고 했다.
계속해서 양지은은 남편을 위한 선물을 공개, 2년 반동안 이어진 전업주부 '해고통지서'였다. 양지은은 "우리 남편처럼 살림만 하는 남편 드물다 사실 남편의 헌신 없었다면 나도 없었을 것"이라며  치과의사로 복귀하라고 전하며 "남편이 훨훨 날았으면 좋겠다 안 그래도 일하는 아빠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며  "내 꿈을 펼치게 해줬으니 당신의 꿈을 다시 펼쳤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복귀를 걱정하는 남편은 아이들과 떨어지기 아쉬운 마음을 전했는데,  부모님 이혼으로 할머니 손에 자랐던 아픈 과거를 전했다. 외로웠던 기억이 있기에, 아이들 옆에 있어주고 싶은 이유를 전한 것. 
이 사실을 아이들도 나중에 알게 됐다며  양지은은 "아빠를 더 사랑해줘야겠다며 아빠를 꼭 껴안고 자, 너무 뭉클했다"고 했다. 양지은은 "아이들에게 좋은 아빠, 지금까지 잘 해왔으니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했고  서로 도우며 잘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에 모두 "분명 더 좋은 부모가 될 것"이라며 두 부부와 가정에 행복을 바랐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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