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터 곽명우↔미들블로커 차영석+1R 신인지명권…OK금융그룹·현대캐피탈 트레이드 배경은 [공식발표]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04.19 19: 40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이 세터와 미들블로커를 맞교환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OK금융그룹 읏맨은 19일 "세터 곽명우를 양도하고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미들블로커 차영석과 2024-2025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조건의 트레이드에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곽명우는 2013-2014시즌 V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OK금융그룹 배구단에 입단한 베테랑 선수다. 10시즌 동안 2014~2015시즌 V리그, 2015~2016시즌 V리그 OK금융그룹 배구단의 2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끄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했다.

OK금융그룹 제공

특히 지난 2023-2024시즌 V리그에서 34경기 126세트 출전하며, 큰 키를 활용한 사이드 블로킹과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OK금융그룹 배구단의 챔피언결정전 진출과 준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차영석은 2016-2017시즌 V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입단해 7시즌을 소화했다. 탄탄한 기본기와 빠른 속공능력이 장점인 차영석은 지난 2023-2024시즌 V리그에서 27경기 86세트에 출전해 속공 4위에 오르는 등 주전선수로 활약했다. 2023-2024 V리그 종료 후 FA자격을 취득해 현대캐피탈과 재계약 한 바 있다.
양 팀 관계자는 “각 팀이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트레이드였다. 두 선수의 그 동안의 헌신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