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클락 시범운영에도…KBO리그 스피드업, 평균 경기시간 3시간 7분 ‘5분 줄었다’ [공식발표]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04.17 16: 17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가 16일까지 전체 720경기 중 100경기를 마쳤다.
KBO는 올 시즌을 앞두고 베이스 크기 확대, ABS 도입, 피치 클락 시범 운영 등의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각 경기지표 변화를 상세히 분석해 제도 운영 과정과 개선 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 및 추진 중이다.
평균 경기시간(9이닝 기준) 3시간 7분으로 5분 감소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한화 선발 황준서의 피칭 때 전광판 옆 피치클락이 표시되고 있다. 2024.03.10 / dreamer@osen.co.kr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황인권 주심이 3회말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에게 피치클락 위반으로 경고를 주고 있다. 2024.03.15 / foto0307@osen.co.kr

올 시즌 100경기 중 정규이닝(9이닝)에 종료된 총 89경기 평균 소요 시간은 3시간 7분으로 2023시즌 101경기를 마친 시점(3시간 12분)과 비교해 5분 감소됐다.
100경기 중 3시간이 지나기 전에 경기가 끝난 사례는 총 46번 있었다. 지난해에는 33경기가 3시간 이전에 종료됐다. 지난해 대비 13경기가 더 3시간 이전에 승부를 끝냈으며, 증가율은 39.4%다.
시범 운영중인 피치 클락은 경기 당 평균 11.7번의 위반을 기록하고 있다. 투수 위반이 7.1번, 타자 위반이 4.5번, 포수 위반이 0.2번이다.
주요 공격 지표 상승
100경기를 마친 시즌 초반 리그 공격 지표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1경기와 비교해 경기당 홈런은 1.18개에서 1.9개로 늘었고 안타는 17.5에서 19.04개로 증가했다.
리그 전체 타율은 2할5푼7리에서 2할7푼2리 장타율은 .361에서 .409로 증가했다. 도루는 경기당 평균 1.55개에서 1.89개로 늘었고 성공률은 71.04%에서 76.21%로 변화를 보였다.
리그 평균자책점은 3.97에서 4.75로 증가했고, 삼진은 경기당 평균 14.58개에서 15.51개, 볼넷은 7.67개에서 7.78개로 모두 소폭 변화가 있었다. 실책은 1.77개에서 1.51개로 줄었다.
100경기 총 관중 143만 8112명
올 시즌 초반 관중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100경기 총 관중수는 143만 8,112명이며 경기당 평균 1만 4,381명이 관람했다. 지난해 101경기 총 관중수는 100만 1,393명, 경기당 평균 관중은 9,915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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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한화는 황준서를 ,KT 벤자민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주말3연전 연속 매진인 가운데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2024.0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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