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전에서는 '볼넷만 4개 출루쇼'…김하성, 밀워키전 첫 타석부터 안타 [속보]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04.16 09: 1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2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
김하성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렸다.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2루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 매니 마차도(지명타자) 주릭슨 프로파(좌익수) 김하성(유격수) 잭슨 메릴(중견수) 루이스 캄푸사노(포수) 타일러 웨이드(3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샌디에이고 김하성. / OSEN DB

샌디에이고는 선발 조 머스그로브가 1회말 첫 타자 슈리오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고 도루까지 허용, 콘트레라스에게는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프레릭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아다메스에게 좌전 적시타를 뺏겼다.
0-1로 뒤진 2회초 첫 타자 마차도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프로파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밀워키 선발 조 로스의 4구째 시속 87.4마일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쳤다.
김하성은 지난 14일 LA 다저스 원정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생산했다. 전날(14일) 다저스전에서는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대신 볼넷만 4개로 ‘4출루’ 경기를 한 날이었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메릴이 좌전 안타를 쳐 김하성은 3루까지 달렸다. 하지만 캄푸사노가 삼진을 당하면서 홈까지는 밟지 못하고 샌디에이고 공격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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