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투수 김대우와 내야수 이재현을 엔트리에 등록하고 투수 이승민과 내야수 공민규를 말소했다.
지난해 10월 왼쪽 어깨 관절와순 수술을 받은 이재현은 퓨처스 경기에 5차례 출장해 타율 5할6푼3리(16타수 9안타) 3타점 4득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일 경산 롯데전 이후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2루타 3개를 터뜨렸다.
박진만 감독은 “최근 들어 젊은 내야수들이 잘 해주고 있는데 이재현이 가세하면 더 탄탄해질 것”이라고 복귀를 반겼다. 잠수함 투수 김대우는 퓨처스 마운드에 세 차례 올라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5선발로 출발한 좌완 이승민은 구위 재조정에 나선다. 3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13.50. 12일 NC를 상대로 4이닝 8실점(8피안타(3피홈런) 5볼넷 2탈삼진)으로 무너졌다. 퓨처스에서 구위 재조정 과정을 거쳐 1군 복귀 후 불펜으로 나설 전망이다.
공민규는 지난 7일 광주 KIA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지만 11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