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인기가요' 출연에 '인급동' 미친 파괴력 [Oh!쎈 레타]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24.04.12 17: 09

언제적 '인기가요'인가. 한때 가요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했던 지상파 TV의 가요 순위 프로그램이 팬들의 무관심 속에 애국가 시청률로 추락한지 오래다. 하지만 철지난 가요 프로라도 등장 아이돌의 실력과 인기에 따라 매머드 태풍급 파괴력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YG의 신예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다. 이제 데뷔 10일차의 초보 걸그룹임에도 SBS '인기가요' 출연을 통해 막강한 팬덤을 과시한 것. 베이비몬스터의 인기가요  출연 영상이 최근 SBSKPOP 공식 채널에 업로드됐고, 단 5일 만에 누적 조회수 500만을 향해 달리는 중이다. 육박하는 중이다. 여기에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며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중이다. 댓글 역시 1만 6천개를 넘어섰다.
베이비몬스터는 정식 데뷔곡인 ‘SHEESH’를 공개한 지 10일 만에 이미  뮤직비디오 1억 뷰 기록을 세웠다.

이는 역대 K팝 걸그룹 중 블랙핑크 다음으로 가장 빠른 속도다. 2017년 이후 데뷔한 K팝 아티스트 중에서는 베이비몬스터를 넘어설 그룹이 없는 ‘최단’ 기록이기도 하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BATTER UP’이 써 내린 기록(18일)보다 8일 앞당긴 수치다. 베이비몬스터는 ‘BATTER UP’을 통해 ‘K팝 걸그룹 첫 뮤직비디오 사상 최단 1억 뷰 돌파’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바 있다. '인기가요'의 인급동과 선플 세례가 당연시되는 배경이다.
이들 7인 멤버는 지난 1일 첫 번째 미니앨범 ‘BABYMONS7ER’를 발매했다. 팀명 내 철자 T를 일곱 멤버를 상징하는 7로 변주를 준 이번 앨범은, 베이비몬스터가 일곱 명의 완전체 멤버로 처음 선보인 공식 데뷔앨범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해 11월 디지털 싱글 ‘BATTER UP’을 통해 검증된 실력을 입증한 베이비몬스터는 당시 건강상의 문제로 함께하지 못했던 아현까지 합류한 ‘BABYMONS7ER’를 통해 비로소 완전체로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뿐만 아니라 지난 2월 공개한 첫 미니앨범 선공개곡인 ‘Stuck In The Middle’ 역시 퍼포먼스가 없는 발라드 곡임에도 한 달 만에 1억 뷰를 달성했다. 이에 베이비몬스터는 데뷔한 지 반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1억 뷰를 넘긴 뮤직비디오를 무려 3개나 보유한 괴물 신인으로 등극한 셈이다.
베이비몬스터는 빅뱅, 2NE1, 위너, 블랙핑크까지 막강한 팬덤과 음원파워를 가진 글로벌 그룹을 만든 YG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론칭한 걸그룹이다.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내놓은 그룹으로, 기획 단계부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블랙핑크의 동생'으로 불리며 멤버가 한 명씩 공개될 때마다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총 7인조로 구성된 베이비몬스터는 이중 4명이 각각 일본, 태국 출신으로 한국인 3명이다. 그야말로 전 세계를 공략하기 위한 다국적 그룹의 탄생을 알렸고, 멤버들의 연령대도 한층 어려졌다.
지난 1일 0시 첫 미니앨범 'BABYMONS7ER'를 발표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베이비몬스. 이 앨범은 일주일 동안 40만 1,287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K팝 걸그룹 데뷔 첫 앨범 초동 신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타이틀곡 'SHEESH'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향해 가고 있으며, 공식 채널 구독자 수는 데뷔 활동이 많아지면서 순식간에 5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데뷔 10일을 갓 넘긴 신인이지만, 벌써부터 글로벌 입소문이 퍼지면서 유튜브 세계에서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영어권 팬들은 "심지어 이 날 공연한 무대들 중 조회수 제일 높음", "데뷔인데 드디어 라이브로 노래할 줄 아는 그룹"  "이게 와이지다. 실력하나 만큼은 믿는다", "라이브가 다 들려 신인인데 안 흔들린다", "한명 한명 다 너무 잘해서 어벤져스 같네" "이걸 누가 신인이라고 생각하겠냐"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에 진입하며 놀라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의 첫 미니 앨범 타이틀곡 'SHEESH'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에서 각각 87위, 35위로 첫 진입했다. 이는 베이비몬스터가 공식 데뷔 후 자체최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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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인기가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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