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이 '캡틴' 손흥민 때문에 토트넘을 떠날 전망이다.
커트오프사이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히샬리송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 토트넘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 이 이유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히샬리송은 케인이 떠나고 자신이 주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새로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중심 역할로 기용하는 쪽을 선택했다. 분명 히살리송은 케인 이탈 이후 자신이 중심에 서기를 희망하고 있었다. 또 포스테코글루는 히샬리송을 정통 9번으로 활용하지 않았다. 에버튼에서도 9번으로서 뛰어난 선수였다. 그리고 자신이 있음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꾸준히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토트넘은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고 있다.
물론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고민은 여전하다. 히샬리송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지만 시즌 초반에는 큰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 설상가상 히샬리송은 부상을 당해 어려움이 많았다.
히샬리송을 대신해 측면 공격수인 손흥민이 '손톱'으로 활약했다.
풋볼런던은 "히샬리송이 수술 후 팀에 합류하면서 올 시즌 10골을 넣었다. 하지만 해리 케인을 대체할 수 없다. 따라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고민이 많다.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신경쓰고 있다. 여러 포지션 보강을 할 예정이지만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고민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토트넘이 눈독을 들이는 선수들은 이반 토니(브랜트포드), 로드리고 무니스(풀럼), 산티아고 히미네스(페예노르트) 등이다.
토트넘은 최고 수준의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다. 바로 캡틴 손흥민이다.
올 시즌 손흥민은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손톱'이라고 불리면서 최전방 공격수로 위용을 뽐냈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측면 뿐만 아니라 최전방 공격수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또 손흥민은 단순히 골과 어시스트를 뽑아내는 것 이상의 성과를 만들고 있다. 올 시즌 8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고 공격진 전체를 이끌고 있는 중.
따라서 손흥민이 언제든지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을 펼칠 수 있는 가운데 다양한 선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최전방 공격수 영입은 고민될 수밖에 없다.
커트오프사이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히샬리송 이탈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히샬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히샬리송은 분명 케인 이탈 후 주전을 원했다. 히샬리송이 여름에 토트넘을 떠날지를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 만약 히샬리송이 포스테코글루 체제 아래에서의 역할 때문에 이적을 결정한다면 굉장히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