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충격패를 당했다.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2차전은 오는 19일 아탈란타 홈구장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리버풀이 승부를 뒤집기 위해선 최소 4골 이상 넣어야 한다.
‘홈팀’ 리버풀은 다르윈 누녜스, 코디 학포, 하비 엘리엇, 커티스 존스, 엔도 와타루,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코스타스 치미카스, 버질 판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조 고메스, 퀴빈 켈러허(골키퍼)를 선발 출격시켰다.
‘원정팀’ 아탈란타는 샤를 더케텔라러, 잔루카 스카마카, 퇸 코프메이너르스, 마리오 파샬리치, 에데르송, 마테오 루게리, 다비데 차파코스타, 마르턴 더론, 이삭 히엔, 베라트 짐시티, 후안 무소(골키퍼)를 먼저 내보냈다.
아탈란타의 선제골은 전반 38분에 나왔다. 차파코스타의 컷백을 스카마카가 슈팅으로 연결, 득점이 터졌다.
일격을 당한 리버풀은 후반 초반 계속 아탈란타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열리지 않았다.
그 사이 후반 15분 아탈란타가 추가골을 신고했다. 이번에도 골 주인공은 스카마카. 더케텔라러가 리버풀 수비를 개인기로 요리한 뒤 스카마카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그는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후반 38분 아탈란타는 쐐기골을 뽑아냈다. 소보슬러이의 백 패스 실수를 역습 기회로 만들었다. 스카마카는 전방으로 내달리는 에데르송에게 공을 내줬다. 그의 슈팅은 켈러허에게 막혔다. 이때 파샬리치가 세컨볼을 따내 슈팅을 날려 팀에 3번째 골을 선물했다.
경기는 그대로 아탈란타의 3-0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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