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투헬 아웃 확정... 뮌헨에서 편안하다" 獨 매체 김민재 이적설 일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4.04.11 11: 09

"김민재, 투헬 아웃... 바이에른 뮌헨에서 편안하다". 
슈포르트는 10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과 여름 신입생 사이의 문제"라는 기사를 통해 "지난해 여름 이적한 김민재는 아직 뮌헨에서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투헬 감독과의 관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좋지 않은 영입이라고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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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포르트는 "정확한 사실이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문제라고 생각한다. 특히 하이덴하임과의 경기에서 김민재는 다시 선발 출전했으나 3실점 중 2실점에 관여하며 전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투헬 감독은 아스날과 경기서는 김민재를 벤치에 앉혔고 에릭 다이어와 더 리흐트 조합으로 임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분데스리가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여름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이탈리아 챔피언 나폴리에게 무려 5000만 유로(733억원)를 줬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김민재는 이적 첫 시즌 이적료를 정당화 할 만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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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포르트는 "김민재의 미래에 혼란이 발생했다. 이번 시즌 이후 김민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불분명하다. 김민재를 한 시즌 만에 되파는 것이 뮌헨에서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며 김민재가 1년 만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쫓겨날 수 있다고 적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보도다. 최근 김민재의 경기 출전 횟수가 줄었지만 올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김민재가 고군분투 했다. 1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면서 팀을 지켰다. 치열한 선두 경쟁도 이어갔다. 
카타르 아시안컵을 다녀온 뒤 상황이 변했다. 결국 김민재는 태국 방콕에서 치른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태국과의 원정 경기 직후 "훈련장에서 좋은 수준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다시 기회를 찾아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물론 김민재는 차근차근 자신의 행보를 밟으면 된다. 투헬 감독이 올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나기 때문. 따라서 새로운 감독 아래 기회를 받을 수 있다. 
그런데 투헬 감독과의 불화설 등과 별도로, 구단이 김민재 영입이 잘못된 것이라 판단한다면 다소 심각해질 수 있다. 감독을 바꾸고 팀 전력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김민재 역시 이번 시즌 내내 문제로 지적됐던 수비라인 물갈이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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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포르트 빌트는 "김민재가 그가 현재 교체로 계속 출전하고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 편안함을 느끼며 다음 시즌 새 감독 아래서 자신의 모습을 증명하려고 한다. 여름 이적은 말할 주제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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