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이라는 큰 팀을 맞이해 우리 선수들은 최선 다했다".
충북청주는 7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 5라운드 수원삼성과 맞대결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충북청주는 2승 1무 2패로 승점추가에 실패했다.
충북청주 최윤겸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수원삼성이라는 큰 팀을 맞이해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라면서 "경기 초반 실점 위기를 벗어났고 전반을 잘 버텼다. 후반서도 문제가 된 부분에 대해 수정했고 패스 위주의 경기를 잘 펼쳤다. 다만 2~3분을 남기고 실점한 것은 선수들의 노고의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오늘 패배로 수원삼성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은 배웠다. 다음에는 팬들께 꼭 승리로 보답하겠다. 홈팬들께서 많이 찾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좋은 결과로 승리하지 못한 것이 죄송하다. 다음 홈 경기도 많이 찾아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충북청주의 홈구장에는 10635명이 찾았다. 최 감독은 "우리팬들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그래야 팬들께 응원을 받을 수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비록 패했지만 우리가 갖고 있던 끈끈한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 다음에는 수원삼성을 꼭 꺾을 수 있다. 팬들과 함께 만들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최윤겸 감독은 "1년 동안 36경기를 펼치는 동안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특히 수원삼성전을 통해 팬들께 어필하자고 강조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했다.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 팬들께서는 발을 돌리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가 얼마나 대적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다른팀과 대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부담없이 경기를 펼쳤다. 위축되지 않고 열심히 뛰었다"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