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 3쿠션의 미래 김하은(20, 충북당구연맹)이 한국 여자 선수 역대 최초로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은 지난 2일(한국시간) 발표한 세계캐롬연맹(UMB) 세계랭킹에서 김하은이 랭킹포인트 180점을 기록하며 1위의 자리에 올랐다고 밝혔다.
여자 3쿠션이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한 것은 김하은이 처음이다. 이제 대한민국은 남자 3쿠션 조명우(서울시청 / 실크로드시앤티)와 함께 남녀 3쿠션 세계 1위 보유국이 됐다.
김하은은 지난 10월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서 공동 3위에 올라 세계 무대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 최근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린 제12회 국토정중앙배 2024 전국당구대회와 제12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를 연달아 석권, '세계 최강'이라 불린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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