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Bayernstrikes는 1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진 개편을 펼칠 예정"이라면서 "에릭 다이어와 더 리흐트는 잔류할 예정이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방출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이 오는 여름 수비진 교체를 계획하고 있다. 수비진에서 2명을 교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2명의 새로운 수비수를 갖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Bayernstrikes는 "바이에른 뮌헨은 센터백 보강으로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아라우호가 바이에른 뮌헨의 최고 목표다. 지난 겨울에도 추진했지만 아라우호는 시즌 중반 떠나기를 원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여름에 아라우호를 또 추구할 것이다. 아라우호뿐만이 아니다. 벤피카의 안토니오 실바, 스포르팅의 우스망 디오망데 영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젊은 수비수"라고 전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올 시즌 중반까지 부동의 주전 자리를 지킨 센터백이었다. 하지만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가 오자 상황이 바뀌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벤치로 밀려났고,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주전으로 올라섰다.
지난달 31일 열린 분데스리가 최대 빅매치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도 다이어와 데 리흐트가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0-2로 패배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김민재의 맨유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와 김민재가 강력하게 연결됐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들은 김민재의 계약 기간, 연봉, 백넘버까지 보도했고, 심지어 맨유가 김민재가 살 집을 맨체스터에 마련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맨유가 아닌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다.
김민재를 간절히 원했고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최악의 스케줄도 견뎠지만 김민재는 방출 위기에 몰렸다.
바이에른 뮌헨이 3명의 선수를 새로 영입하기 위해 김민재를 떠나 보낼 것이라는 보도는 충격적이다.
Bayernstrikes "바이에른 뮌헨은 다이어와 6개월 임대 계약을 했고, 내년 시즌까지 바이에른 뮌헨에 머물 수 있는 조항을 명시했다. 또 데 리흐트는 여름 이적 대상에서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민재는 지난 여름에 나폴리에서 도착했고, 우파메카노는 엇갈린 시즌을 견뎌왔다. 지난 2월까지 토마스 투헬의 1선발 수비수였다"고 표현했다.
한편 Bayernstrikes "바이에른 뮌헨에서 센터백으로 누가 새롭게 합류하고, 누가 여름에 떠나게 될지 흥미로울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엄청난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10b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