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22, 셀틱)이 셀틱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셀틱은 31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리빙스턴 토니 맥카로니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1라운드’에서 리그 12위 리빙스턴을 3-0으로 이겼다. 승점 71점의 2위 셀틱은 선두 레인저스(승점 73점)를 맹추격했다.
셀틱의 한국선수 3인방 중 양현준만 유일하게 교체명단에 포함됐다. 양현준은 후반 26분 오른쪽 공격수 쿤을 대신해 교체로 투입됐다. 양현준은 20분 정도 그라운드를 누볐고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셀틱은 후반 4분 리빙스턴 미드필더 브랜든의 자책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후반 27분 파울로 베르나르도가 추가골을 넣었다.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던 오라일리가 후반 37분 마무리 골을 넣어 대승을 완성했다.
셀틱 공격수 오현규는 최근 주전경쟁에서 완전히 배제돼 명단에도 들지 못하고 있다. 소속팀에서 출전기회가 적어진 오현규는 월드컵 2차 예선 대표팀에도 소집되지 못했다.
셀틱의 간판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는 선발출전해 71분을 소화했다. 오현규의 주전경쟁이 점점 더 쉽지 않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