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린가드(32, 서울) 대신 다른 스타가 경기장에 등장했다.
강원FC와 FC서울은 31일 오후 2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경기 강원은 대전 원정을 떠나 1-1로 비기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아직 시즌 첫 승리가 없는 강원은 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첫 승에 도전한다. 반면 서울은 지난 경기 제주를 홈에서 2-0으로 꺾으며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이 경기 서울의 '역대급 외국인 선수' 제시 린가드는 결장했다. 가벼운 부상으로 알려진 린가드는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에 경기를 시청하는 모습을 찍어 올리며 서울을 응원했다.
관중이 가득 들어찬 강원의 홈 경기, 린가드의 모습을 보지 못한 팬들은 아쉬울 법 하다. 그러나 이들을 위로할 이가 등장했다. 바로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다.
뷔는 이날 전투복을 입고 관중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뷔는 지난해 12월 충남 논산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군 복무를 시작했다. 5주 동안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3주간의 후반기 교육을 마친 뷔는 강원도 춘천 육군 2군단에 배치됐다.
강원은 지난 2018년 육군 2군단과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