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5일 만에 선발 복귀전에서 웃을 수 있을까.
NC 다이노스가 우완 김시훈이 선발로 돌아온다.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마산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8년 1차 지명으로 NC에 입단한 김시훈은 2022년 1군 데뷔 후 주로 불펜에서 던졌다. 하지만 2022년 선발 7경기(1승2패 평균자책점 4.83) 경험이 있다. 올해는 선발로 보직을 바꿔 시범경기까지 경쟁했고, 5선발 자리를 꿰찼다.
가장 최근 선발등판은 2022년 6월2일 대전 한화전으로 당시 6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거둔 바 있다. 그로부터 665일 만의 선발등판이다.
가장 마지막 선발승은 2022년 4월28일 잠실 두산전(5이닝 3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 2자책)으로 이날 시즌 첫 등판에서 700일 만에 선발승에 도전한다.
키움에선 우완 하영민이 선발등판한다. 2014년 데뷔 후 통산 178경기에 나선 하영민도 주로 불펜에서 던졌지만 선발 19경기(4승7패 평균자책점 6.62) 경험이 있다. 올해는 시작부터 선발로 스타트를 끊는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