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이 대표팀에 대한 야망을 보였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27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와 인터뷰에서 "나는 국가 대표팀 감독이 목표였다. 그래도 2년 이상 기다리지 않을 것이다. 항상 열려 있고 지금 대표팀 감독을 맡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2000년대부터 축구계에 명성을 떨친 감독이다. '스페셜 원'이라고 불리면서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단 레알을 떠나고 나서는 주춤하고 있다. 토너먼트에서는 강하나 리그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맨유에서 불명예 경질을 당한 이후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으나 기대 이하였다. 컵대회를 앞두고 경질당하면서 아쉽게 팀을 떠나야만 했다. 그래도 손흥민을 공격적으로 기용하면서 한국 선수와 인연을 제대로 가지기도 했다.
토트넘을 떠나 로마로 향했던 무리뉴 감독은 유로퍼 컨퍼런스 우승, 유로파리그 준우승을 거두면서 거기서도 토너먼트 전문가의 면모를 보였다 .단 로마에서도 리그 성적 부진으로 인해서 경질당하면서 다시 한 번 입지가 흔들렸따.
과거에도 꾸준히 대표팀 감독을 희망하던 무리뉴 감독은 다시 한 번 대표팀 감독에 대한 야망을 나타냈다. 그는"아마 월드컵 혹은 유로, 코파 아메리카 직전이라면 대표팀을 맡을 수도 있다. 그래도 대회를 위해 2년이나 기다리라고 하면 모르겠다. 그래도 언젠가 이것이 현실이 될 수 있다"라면서 다시 한 번 감독직에 대한 야망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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