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 최초 4강 신화' 화성FC, 코리아컵 2R 승리 다짐...'K4 우승팀' 여주와 격돌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4.03.23 16: 54

'백만화성 붐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화성FC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화성은 오는 24일 오후 2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여주FC를 상대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화성은 지난 2019년 열린 코리아컵에서 K리그 팀들을 제치고 K3리그 팀 최초 4강 기적을 쓴 바 있다. 다만 지난해에는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K리그2 안산그리너스에게 2-3으로 아쉽게 패배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화성은 다시 심기일전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사진] 화성FC 제공.

최근 분위기도 좋다. 화성은 올 시즌 치러진 두 차례 홈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홈 개막전에서 대구FC B팀을 2-0으로 누르고 2라운드에서는 김해시청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더 높은 순위에 오르기 위한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화성이 상대하는 여주는 지난해 K4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해 K3리그로 승격한 팀이다. 지난해 코리아컵에서는 1라운드에서 포천시민축구단을 4-3으로 누르고, 2라운드에서는 김포FC를 만나 연장 접전 끝에 2-4로 아쉽게 패배하며 코리아컵의 여정을 마무리 한 바 있다. 
여주는 최근 리그 2연패에 빠져있다. 홈 개막전에서 목포에 1-2로 패한 후 울산시민축구단에도 0-2로 무릎 꿇었다.
이번 경기는 K3리그 우승팀과 K4리그 우승팀의 맞대결이기도 하다. 화성은 지난해 17승 9무 2패를 기록하며 K3리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창단 이후 통산 3번째이자 4년 만의 K3리그 우승이다. 여주는 K4리그에서 20승 3무 7패를 기록해 창단 8년 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두 팀의 맞대결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주승진 화성FC 감독은 "코리아컵에서 다시 한번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 경기 주도권을 잡으면서 운영하는 모습으로 팬들 앞에서 승리를 거둬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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