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26, PSG)는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까. 음바페가 벌써부터 레알 마드리드 선수 취급을 받고 있다.
음바페의 파리올림픽 출전여부가 화제다. 음바페는 올 여름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일찌감치 “올 여름 음바페의 올림픽 차출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올림픽은 FIFA 주관대회가 아니라 의무차출 조항이 없다.
티에리 앙리 프랑스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반드시 음바페를 데려간다는 계획이다. 앙리는 벌써부터 레알 마드리드와 프랑스축구협회에 음바페의 차출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앙리는 “프랑스클럽은 음바페의 올림픽행을 지원한다. 하지만 해외클럽은 의심하고 있다. 올림픽은 FIFA 일정이 아니기 때문에 클럽에 결정권이 있다. 하지만 나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 레알과 토론을 시도하겠다”면서 강력하게 음바페를 원하고 있다.
앙리는 “선수 전원에게 설문조사를 해야 한다. 찬성표가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다.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음바페의 올림픽 출전을 성사시키겠다고 선언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