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갈 길 바쁜 서울 SK 나이츠의 발목을 잡았다.
소노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SK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대결에서 75-6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소노는 18승 33패를 기록, 8위에 머물렀다. SK는 29승 20패로 4위를 유지했지만 2위 싸움 경쟁력을 잃었다.
소노에서 이정현이 홀로 34득점을 책임졌다. 치나누 오누아쿠도 2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SK에선 김선형과 안영준이 각각 14득점, 10점 올리는데 그쳤다.
전반전을 38-41로 뒤진 채 마친 소노는 후반에 경기를 뒤집었다. 3쿼터 초반 이정현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든 소노는 이후 또 이정현의 연속 4득점에 힘입어 격차를 벌렸다.
SK의 추격도 거셌다. 김형빈이 3점포를 터트리며 격차를 줄였다.
이후 물고 물리는 경기가 이어졌다. 소노는 3쿼터를 51-50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무리지었다.
4쿼터도 치열하게 전개됐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소노였다. 이정현과 함준후가 막판에 3점포를 림 속으로 통과시키며 소노 팬들을 열광시켰다.
경기는 소노의 75-62 승리로 끝났다.
한편 같은 시간 창원 LG는 창원체육관에서 안양 정관장을 94-70으로 제압했다. 8연승을 내달리며 33승 17패로 단독 2위를 유지했다. 3위 수원 KT(31승 19패)와 2게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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