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노르 솔로몬(25, 토트넘)의 부상 복귀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1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풀럼과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16일 토트넘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마노르 솔로몬에 대해 질문받았다.
지난해 7월 토트넘으로 이적한 솔로몬은 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데얀 쿨루셉스키와 교체로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다. 한 차례 인상적인 드리블을 선보이며 기대를 높였다. 이후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공격 2선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새로운 공격 조합을 만들었다.
여기까지였다. 지난해 10월 루턴 타운과 맞대결에 앞서 훈련 중 반월판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부상 결장이 길어졌다.
지난 1월 팀 훈련에 복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아직 경기엔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확실치 않다. 그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도 않다. 그는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솔로몬의 근황을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이 이런 시기를 겪을 땐 명확한 날짜를 말하거나 단정짓는 발언을 하지 않아야 한다. 로드리고 벤탕쿠르 역시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일은 늘 발생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그저 이들을 돕고 지지할 뿐이다. 최대한 많은 조언을 전하며 전문가의 손길에 맡겨두고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