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탁구단, 생활체육동호인들 리그 출전 탁구성장기
새로운 탁구예능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오는 18일 저녁 8시에 방송될 ‘공감탁구’가 그것이다. 스포츠 케이블채널 SBS스포츠를 통해 전파를 타는 이 프로그램은 대한체육회와 대한탁구협회의 협업으로 탄생한 탁구예능 60분물이다. 연예인탁구단과 생활체육동호인들의 흥미진진한 탁구이야기가 한 시간을 가득 채운다.
대한탁구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 아래 지난해 8월부터 연예인동호회 리그사업을 진행해왔다. 연예인과 생활체육인들이 탁구를 통해 ‘공감’하고, 이를 바탕으로 탁구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였다. 프로그램은 연예인탁구단에 가담한 연예인동호인들과 생활탁구동호인들이 함께하는 리그가 중심이며, 리그 출전을 위한 훈련과 사회공헌 활동, 대회에서의 실전 등이 뼈대를 이뤘다. ‘공감탁구’에는 해당 기간의 여정이 빼곡히 담겨있다.
때로는 신명나게 때로는 진지하게 또 때로는 아주 치열하게 진행되는 훈련과정과 실전 리그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등장한다. 배우 김병옥, 서동원, 윤선아, 박진서, 기성 앤더슨, 앤드류 박, 천희주, 강소연, 개그맨 이상민, 이상호, 스포츠트레이너 최성조, 방송인 에바 포피엘, 국제변호사 서동주, 가수 겸 작곡가 에스나, 음악프로듀서 P.K 등이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가는 탁구실력을 뽐낸다.
안재형, 유남규, 현정화, 김택수 등 한국탁구 레전드 들이 직접 출연해 연예인들을 지도하는 모습도 재미가 쏠쏠하다. 이들과 함께 추교성, 양희석, 전혜경 실업 감독들과 제천시청 문세연 선수, 선수출신 유튜버 서효영 씨 등도 고정 출연하며 회원들의 실력 향상을 도왔다. 55명의 연예인들과 함께 일반 생활탁구동호인 104명도 리그에 참여해 사업 수혜를 받았다.
연예인탁구단 최성조 단장은 “다양한 연령층의 생활체육인들과 함께 연습하고 정말 많은 실전도 치렀다. 과정을 통해 육체적인 건강을 얻은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수확이지만, 남녀노소 계층이나 격차 상관없이 함께 노력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며 공 하나로 즐겁게 공감할 수 있어 정말정말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한다.
탁구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대한탁구협회가 ‘공감탁구’에 거는 기대도 높다. ‘내 주변에서 있을 것만 같은’ 탁구이야기를 통해 보다 친밀한 스포츠로서의 탁구의 부흥을 바라고 있다. 18일 저녁 8시 첫 방송되는 프로그램은 19일 오후 4시, 20일 오전 11시에도 같은 채널에서 재방송될 예정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