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잉글랜드)이 스파르타 프라하(체코)에 완승을 거두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행 티켓을 따냈다.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프라하와의 2023-2024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앞서 1차전에서 5-1 승리를 거뒀던 리버풀은 합계 스코어 11-2로 앞서며 8강에 올랐다.
리버풀은 경기 시작 14분 만에 4골을 몰아쳤다. 전반 7분 다르윈 누녜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1분 뒤엔 살라가 상대의 패스를 끊어낸 것이 시발점이 돼 클라크가 골을 터트렸다.
전반 10분엔 살라가 직접 득점을 올렸다. 4분 뒤엔 학포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프라하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42분 벨코 비르만체비치가 한 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3분 소보슬러이, 10분 학포의 연속골로 프라하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통계업체 '스쿼카'에 따르면 살라는 리버풀의 131년 역사상 처음으로 7시즌 연속 모든 대회에서 2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로 남게 됐다.
같은 날 레버쿠젠도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를 3-2 꺾고 8강에 합류했다. 1차전서 2-2로 비겼던 레버쿠젠은 합계 스코어 5-4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번 시즌 모든 공식전에서 무패를 이어갔다.
웨스트햄(잉글랜드)도 프라이부르크(독일)를 5-0으로 물리치고 합계 스코어 5-1로 8강에 합류했다.
AS 로마(이탈리아)는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앨비언(잉글랜드)에 0-1로 패했지만 합계 스코어 4-1로 리드하며 8강에 안착했다.
더불어 마르세유(프랑스)와 벤피카(포르투갈), AC 밀란, 아탈란타(이상 이탈리아)도 8강에 진입했다.
유로파리그 8강 대진 추첨은 15일 저녁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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