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PSG)에 대한 사랑이 과한 것일까.
더 선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모하메드 헤니라는 유명한 인플루언서가 킬리안 음바페라는 케밥을 개발했다"면서 "그런데 음바페의 변호사에게서 고소장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또 "음바페의 변호사는 인플루언서에게 케밥 이름을 바꾸지 않으면 추가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편지를 헤나에게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케밥집을 운영하는 유명한 인플루언서인 헤나는 PSG의 라이벌 마르세유의 골수팬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새로운 케밥을 개발한 뒤 "음바페 머리처럼 둥근 빵"이라는 이름을 부텼다.
더 선은 "헤나는 굉장히 억울한 상태"라면서 "재미로 만든 것이었는데 재미있는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고 고소를 당했다고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
헤니는 프랑스 언론에 고소장을 공개했다. 이 고소장에는 “헤니 씨는 명시적인 사전 동의 없이 킬리안 음바페의 이름을 상업적 및 판촉 목적으로 사용했다”라고 적혀 있다. 무단으로 이름을 도용한 것이다. 법적으로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다.
이어 헤니는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인 음바페가 저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갖는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다”면서 “음바페는 나를 공격하기위해 시간과 돈을 사용하고 있다. 나는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저는 단지 농담을 즐긴 것인데..."라면서 "고소는 정말 너무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헤니는 물러서지 않았다. 비슷한 사례를 인용했다. 전 웨스트햄의 윙어 디미트리 파예트도 비슷한 경우를 당했다. 팬케이크에 그의 이름이 붙은 것. 하지만 파예트는 법적조치를 하지 않았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