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배형’ 케빈 더 브라위너(33, 맨시티)가 또 쓰러졌다.
벨기에대표팀은 최근 발표한 대표팀 명단에서 “에이스 더 브라위너를 사타구니 부상으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벨기에는 더 브라위너 없이 24일 아일랜드, 27일 잉글랜드와 2연전을 펼치게 됐다.
더 브라위너는 시즌을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다섯 달이나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 그는 시즌 중반인 1월에 겨우 운동장으로 돌아왔다.
도메니코 테데스코 벨기에대표팀 감독은 “더 브라위너가 최근 몇 경기서 사타구니 부상으로 고생했다. 지난 햄스트링 부상과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주치의와 상의한 결과 위험성이 너무 커서 더 브라위너를 이번에 선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려한 발재간을 지닌 데 브라위너는 지난 여름 한국에서 치른 맨시티 친선전에서 뛰기도 했다. 국내 팬들은 ‘덕배형’이라는 친근한 별명으로 그를 부른다./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