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 인터 마이애미)가 다쳤다.
인터 마이애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북중미 카리브 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에서 내쉬빌SC를 3-1로 이겼다. 1차전서 2-2로 비겼던 마이애미는 8강에 진출했다.
메시의 활약이 빛났다. 메시는 전반 8분 만에 절친 루이스 수아레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전반 23분 메시는 고메스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넣었다.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메시는 후반 5분 만에 왼쪽 다리를 절면서 교체됐다. 메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부상여파에 관심이 더 집중됐다.
경기 후 타타 마르티노 마이애미 감독은 “메시의 부상이 더 심각해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가 토요일 경기서 뛰지 못하는 것을 상상하고 싶지 않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메시에게 휴식을 주고 낫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애미는 17일 DC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MLS 4라운드를 치른다. 메시가 출전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마르티노는 “메시가 오른쪽 다리에도 과부하가 걸렸다. 모험을 하지 않기로 했다. 후반전 잠깐 뛰는 것을 보고 바로 교체했다. 시즌은 이제 막 시작됐다. 메시가 모든 경기를 뛰지는 못한다. 그가 뛰지 못하면 단순한 결장이 아니라 역대최고의 선수가 뛰지 못하는 것”이라고 걱정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