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스타 마커스 래시포드(27)를 노리고 있다.
‘데일리 미러’ 등 영국 매체들은 14일(한국시간) 최근 PSG가 래시포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올 여름 떠날 가능성이 높은 킬리안 음바페(26)의 대체자로 잉글랜드 국가대표이자 맨유 공격수 래시포드를 원한다는 것이다.
음바페는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된다. 현지에서는 그가 PSG에 결별을 알린 상태이며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맺은 상태다. 이변이 없는 한 다음 시즌부터 라리가서 뛰게 된다.
PSG는 루이스 디아스(27, 리버풀)도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래시포드에게 더 높은 관심을 두고 있는 상태다. PSG가 래시포드를 영입할 경우 다음 시즌에는 이강인과 호흡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맨유 유스 출신인 '성골' 래시포드는 지난 2016년 10대 나이로 데뷔, 맨유에서만 공식전 393경기에 나서 130골 74도움을 올렸다. 웨인 루니(38, 은퇴)가 떠난 후 맨유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주목을 받았다.
래시포드는 2022-2023시즌 공식전 총 56경기서 30골(11도움)을 터뜨리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지난 여름에는 2028년까지 재계약도 맺었다. 하지만 재계약 이후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설이 생겼나 하면 파티 때문에 훈련에 빠지는 등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
그럼에도 맨유는 래시포드를 지키려는 모양새다.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PSG가 래시포드를 핵심 타킷으로 삼았지만 맨유가 아직 래시포드를 보낼지 결정하지 않았다. PSG는 맨유를 설득하기 위해 7500만 파운드(약 1264억 원)까지 쓸 의향이 있다.
한편 PSG는 이날 오전 5시 10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니스와 2023-2024 쿠프 드 프랑스 8강전서 3-1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20-2021시즌 이후 3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도전하는 PSG이다. 이날 이강인은 풀타임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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