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신고등학교가 제38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고등학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영신고등학교는 제49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 후 5년 만에 우승 타이틀을 되찾았다.
영신고등학교(대구)는 13일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충청남도)를 4-1로 물리쳤다.
준결승전에서 현일고등학교(경상북도)를 4-3으로 승리한 영신고등학교는 남녕고등학교(제주특별자치도)를 4-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충청남도)와 접전을 펼쳤다.
첫 번째 판 박준현(경장급 70kg이하)이 잡채기와 밭다리로 한 점을 가져오며 이를 기세로 두 번째 판 백재현(소장급 75kg이하)이 들배지기와 발목걸이로 한 점을 더 가져와 2-0으로 앞서갔다
세 번째 판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가 선택권을 사용하여 장사급 한건(장사급 135kg이하) 선수를 불러올리며 한점을 가져갔다.
다시 청장급(80kg 이하) 경기로 돌아와 네 번째 판 영신고등학교 이상빈(용장급 85kg이하)이 들배지기와 잡채기로 상대를 제압해 3-1로 우승에 가까워졌다.
다섯 번째 판 하상원(용사급 90kg이하)이 밭다리되집기와 잡채기로 승리하며 4-1로 영신고등학교가 우승을 확정했다.
▶‘제38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고등학교부 단체전 경기결과
우승 영신고등학교(대구광역시)
준우승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충청남도)
공동3위 현일고등학교(경상북도), 남녕고등학교(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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