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KFA)는 13일 대회분과위원장으로 이흥실(63) 전 김천 상무 단장을 선임했다.
기존 정해성 위원장이 지난달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대회위원장 자리가 공석이 됐고 후임으로 이흥실 전 단장이 이름을 올렸다.
대회위원회는 KFA 9개 분과위원회 중 하나로, 협회가 주최하는 각종 국내 대회 운영을 지원하고 제도 개선을 건의한다.
이흥실 위원장은 선수 시절 프로축구 K리그 신인상(1985년)과 최우수선수상(1986년)을 받았다.
그는 포항제철(현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하며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다.
선수 은퇴 후 모교인 마산공고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전북 현대에서 수석코치와 감독대행을 지냈다. 이후 안산 그리너스, 베트남 비엣텔, 대전시티즌 등의 사령탑을 맡았다.
2021년부터 2년 동안 국군체육부대 프로축구 팀인 김천 상무 단장을 지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