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이라도 합류한다면 이번 대회 최고의 공격진이 탄생한다.
'겟 풋볼 뉴스 프랑스'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을 인용, "티에리 앙리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파리 올림픽에 나설 선수단에 킬리안 음바페, 앙투안 그리즈만, 올리비에 지루를 포함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르 파리지앵은 "파리 올림픽 축구는 오는 3월 20일 올림픽 조직위 본부에서 열리는 남자 축구 조 추첨식과 함께 새로운 준비 단계에 돌입한다. 독일, 칠레와 차례로 치를 A매치에 출전하는 일부 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는 3명의 와일드카드를 등록할 수 있다. 프랑스축구협회 몇몇 인물들은 이를 기다리지 못하고 있다"라고 알리며 음바페, 그리즈만, 지루가 가장 선호되는 멤버라고 전했다.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인만큼 앙리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우승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프랑스가 올림픽 축구에서 가장 좋은 석정을 낸 것은 지난 1984년 미국 LA 올림픽이었다. 당시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엔 마티스 텔(바이에른 뮌헨)과 브래들리 바르콜라(PSG)를 비롯해 레슬리 우고추쿠(첼시) 등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유망주가 많다. 자국 올림픽에서 우승을 노리는 만큼 여기에 지난 2018 월드컵 우승 멤버까지 추가하고자 하는 앙리 감독이다.
겟 풋볼 뉴스는 "앙리 감독을 포함한 모든 출전국은 와일드카드 3명의 선수를 선발할 수 있다. 앙리 감독은 공격진 강화를 위해 음바페, 그리즈만, 지루를 추가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올림픽은 FIFA 주관 대회가 아니다. 따라서 이 기간 클럽에서 선수를 대표팀에 무조건 내어줄 필요는 없다. 또한 이번 여름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도 열리기에 소속팀에서 이들이 출전을 허용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매체는 영국 '디 애슬레틱'을 인용해 "프랑스 대표팀의 주장 음바페는 올림픽 대표팀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적 문제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그의 차기 행선지로 유력한 레알 마드리드가 이를 허용할지는 알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