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3, 로드FC 충주)이 신예에게 다운당하며 큰 충격을 주었다.
11일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에 ‘로드FC 스카우터’ 2편이 공개됐다. ‘로드FC 스카우터’는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며,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시드 선발을 위해 제작됐다.
‘로드FC 스카우터’에서는 세미프로 룰 2분 1라운드 스파링이 진행된다. 해당 스파링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 후 ‘굽네 ROAD FC 068’에서 시드를 걸고, 경기할 선수들을 선발한다. 최종적으로 ‘굽네 ROAD FC 068’에서 승리한 선수들에게 시드, 리저브 자리가 주어진다.
‘로드FC 스카우터’ 2편에서 신동국은 후배들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으며, 선배다운 면모를 보였다. 신동국은 박현빈(22, S.S.M.A상승도장)과 스파링 후 실력을 증명하지 못한 진성훈(20, 팀 스트롱울프)을 위해 경기를 한 번 더 뛰었다.
“성훈이한테 기회를 주고 싶다. ‘만약 성훈이와 스파링해서 제가 성훈이한테 좀 밀리거나 이러면 차라리 제가 빠지고, 성훈이가 올라가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신동국은 말했다.
해당 스파링에서 신동국은 진성훈에게 다운당하며, 많은 파이터들이 충격에 빠졌다. 진성훈은 프로 전적이 없는 아마추어 파이터이지만, 로드FC 센트럴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성장해 온 신예다. 센트럴리그 경험을 통해 로드FC 격투 콘텐츠 ‘방과훅’에서 준우승을 거둔 실력자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