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승선 도전’ 이승우, 황선홍 감독 앞에서 벤치 출격…전북, 베스트11 전원교체 [오!쎈 수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03.09 13: 13

이승우(26, 수원FC)가 2경기 연속골과 함께 국가대표 발탁을 노린다.
수원FC는 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를 치른다. 수원은 개막 후 2연승에 도전한다. 첫 경기서 대전과 1-1로 비긴 전북은 첫 승 도전이다. 
수원은 안데르손,, 지동원, 몬레알, 강상윤, 윤빛가람, 정승원, 이용, 권경원, 김태한, 박철우, 안준수의 베스트11이다.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하는 이승우는 벤치서 대기한다.

전북 역시 베스트11을 전원 교체하는 파격을 단행했다. 울산과 아시아 챔피언스리를 뛴 영향이다. 전북은 비니시우스, 박재용, 전병관, 한교원, 보아텡, 이영재, 최철순, 정우재, 이재익, 페트라섹, 정민기가 선발로 나왔다.
수원은 지난 2일 시즌 개막전에서 이승우의 페널티킥 결승골이 터져 인천을 1-0으로 제압했다. 전북전은 새롭게 수원 지휘봉을 잡은 김은중 감독이 홈 개막전에서 팬들에게 처음 인사하는 자리다.
수원FC는 지난 시즌 11위를 차지한 끝에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극적으로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수원삼성이 K리그2로 강등된 가운데 수원FC가 수원을 대표하는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건이다.
황선홍 축구대표팀 감독이 직접 수원종합운동장을 찾는다. 김태환, 김진수, 문선민 등 기존 국가대표 선수들 외에 다른 선수들의 경기력까지 살피기 위해서다. 전북이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제외하면서 초점은 이승우의 교체출전 타이밍에 모아질 전망이다. 
특히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재에서 기회가 없었던 이승우가 황선홍 감독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지 관건이다. 이승우가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다면 황 감독에게 확실한 어필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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