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해리 케인과 주전 경쟁서 밀렸던 히샬리송이 콘테 감독과 갈등에 대해 이야기 했다.
미러는 5일(이하 한국시간) "히샬리송은 콘테 감독 시절 오해를 품고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히샬리송과 에메르송 로얄이 유튜브 채널에 나와 콘테 감독 시절 이야기를 전했다.
에메르송은 "경기 당일 미팅에 늦게 도착했다. 당시 콘테 감독이 '팀에 뭐라고 할 말이 있는가?'라며 '사과하고 싶나?'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늦게 온 선수들에게 물었고 선수들은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그 이후 히샬리송은 콘테 감독에게 사과를 했어야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히샬리송은 '나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플레이한 포메이션과 함께 몇 가지 이야기를 더 했다"라고 설명했다.
히샬리송은 "나는 그냥 생각나는 대로 이야기했다. '나는 출전 시간이 더 필요하다, '이 포메이션이 좋지 않다', '나는 적응하지 못했다' 등을 말했다. 동시에 뒤에 있는 선수들이 웃기 시작했다. 나는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가 무엇을 물었는지 이해하지 못했다"라고 언급했다.
히샬리송은 큰 기대를 받고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지난 2022-2023 시즌 이적료 6000만 파운드(1017억 원)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하지만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손흥민, 해리 케인 등과 주전 경쟁서 밀렸다. 결국 출전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다.
그런데 불만은 가득했다. 당시 콘테 감독이 팀을 계속 지도할 경우 히샬리송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기도 했다.
히샬리송은 출전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 대해 불만이 가득했고 폭발했다. 하지만 지각한 상태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이야기를 꺼내자 선수들은 웃었다.
한편 히샬리송은 올 시즌 분위기를 끌어 올린 상태다. 프리미어리그 22경기 중 10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