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캡틴’ 손흥민(32, 토트넘) 붙잡기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기브미스포트’는 6일 “토트넘이 2025년 여름 계약이 종료되는 손흥민과 재계약을 하는데 절박하게 매달리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계약을 맺어 그를 오래 붙잡아 두길 원한다. 해리 케인이 떠난 상황에서 손흥민마저 잃는다면 토트넘에게 엄청난 재앙”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13골을 올리며 에이스 역할을 다하고 있다. 기량뿐만 아니라 손흥민이 팀 전체를 지휘하고 있다. 토트넘 적응에 애를 먹고 있었던 티모 베르너는 손흥민의 격려 한마디에 데뷔골을 폭발시켰다. 손흥민의 영향력이 엄청나다. 손흥민 없는 토트넘은 상상조차 못한다.
‘기브미스포트’는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2천만 원)를 받는 손흥민의 계약은 다음 시즌을 끝으로 끝난다. 올 여름이 손흥민을 잡아야 하는 마지막 기회다. 올 여름에 재계약을 못한다면 손흥민을 자유계약선수로 조건 없이 풀어줘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토트넘은 대형계약을 준비 중이다. 손흥민은 기량에 비해 주급이 적은 선수 중 한 명이다. 적어도 모하메드 살라 수준의 주급 35만 파운드(약 6억 원) 계약을 안겨야 손흥민을 잡을 수 있다. 최근 사우디리그에서 손흥민과 살라 등에게 프리미어리그 몇 배의 주급을 제안한 것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HITC’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할 준비를 마쳤다. 지난 여름부터 꾸준히 재계약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행복하다며 재계약 이야기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레전드로 이미 증명할 것이 없다”고 전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