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3)과 킬리안 음바페(26, 이상 PSG)의 활약에 파리 생제르맹(PSG)이 8강으로 향했다.
PSG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합산 스코어 4-1으로 승리, 8강으로 향했다.
PSG는 4-3-1-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킬리안 음바페-브래들리 바르콜라가 공격 조합을 구성하고 그 밑에 우스만 뎀벨레가 자리했다.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워렌 자이르 에머리가 중원을 채웠고 누노 멘데스-루카스 베르나르두-뤼카 에르난데스-아슈라프 하키미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소시에다드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셰랄도 베커르-미켈 오야르사발-구보 다케후사가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미켈 메리노-마르틴 수비멘디-브라이스 멘데스가 중원을 맡았다. 하비 갈란-로뱅 르노르망-이고르 수벨디아-아마리 트라오레가 포백을 세웠고 알렉스 레미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선제골은 PSG가 터뜨렸다. 전반 15분 뎀벨레가 연결한 패스를 잡아낸 음바페는 박스 안 왼쪽 측면을 흔든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합산 스코어는 3-0.
전반 29분 PSG가 다시 골문을 위협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바르콜라가 올린 낮고 빠른 패스를 음바페가 슈팅까지 만들었지만,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은 PSG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PSG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바르콜라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이강인을 투입했다.
PSG가 한 골 추가했다. 후반 11분 이강인이 원터치로 넘겨준 뒷공간 패스를 잡아낸 음바페는 그대로 전진해 가까운쪽 포스트를 겨냥해 슈팅했다.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후반 16분 멘데스 대신 노르디 무키엘레를 투입했다.
후반 18분 소시에다드가 한 골 추격하는 듯했다. 박스 안으로 투입된 공을 수비멘디가 헤더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33분 PSG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루이스를 벤치로 내리고 마누엘 우가르테를 투입했다.
소시에다드가 땅을 쳤다. 후반 34분 안데르 바레네체아가 측면 예리한 패스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슈팅은 돈나룸마가 막아냈다. 뒤이어 후반 36분 안드레 실바가 다시 슈팅했으나 힘이 들어가지 않았고 돈나룸마가 안전하게 처리했다.
후반 40분 PSG가 다시 찬스를 만들었다. 이강인이 공을 잡은 뒤 반대편에 있던 음바페에게 완벽한 패스를 연결했다. 음바페는 다시 이강인과 공을 주고받았지만, 득점 찬스로 연결되진 않았다.
후반 44분 소시에다드가 득점을 노렸다. 구보와 공을 주고받은 욘 올라사가스티는 박스 앞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소시에다드가 득점을 만들었다. 구보가 연결한 공을 투리엔테스가 강력한 크로스로 만들었고 이를 메리노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다. 경기는 PSG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