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멀티골+김민재 결장' 뮌헨, 라치오에 3-0 완승...합산 스코어 3-1로 8강 진출 성공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3.06 06: 53

바이에른 뮌헨이 합산 스코어에서 SS 라치오를 앞지르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릴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SS 라치오와 맞대결을 펼쳐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1차전 0-1로 패했던 뮌헨은 홈에서 라치오를 꺾으며 합산 스코어 3-1로 8강에 진출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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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자말 무시알라-토마스 뮐러-리로이 자네가 공격 2선에 섰다. 레온 고레츠카-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중원에 섰고 하파엘 게헤이루-에릭 다이어-마테이스 더 리흐트-요주아 키미히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라치오는 4-3-3 전형으로 맞섰다. 마티아 자카니-치로 임모빌레-펠리피 안데르송이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루이스 알베르토-마티아스 베시노-마테오 귀앵두지가 중원을 꾸렸다. 루카 펠레그리니-알레시오 로마뇰리-마리오 힐라-아담 마루시치가 포백을 세웠고 수문장 이반 프로베델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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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5분 오른쪽 측면에서 건네받은 공을 귀앵두지가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7분 뮌헨이 역습에 나섰다. 뒤에서 한 번에 넘겨준 공을 오른쪽 측면에서 받아낸 자네가 곧장 박스 안까지 전진한 뒤 무시알라에게 패스했으나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뮌헨이 위기를 넘겼다. 전반 12분 침투하는 베시노를 향한 감각적인 패스를 다이어가 커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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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4분 뮌헨이 골문을 두드렸다. 왼쪽 측면에서 짧게 처리한 코너킥을 무시알라가 잡은 뒤 박스 바깥에서 그대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만들었다. 프로베델이 막아냈다.
전반 24분 파블로비치의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가 슈팅을 날렸고 튀어나온 공을 게헤이루가 그대로 달려들어 슈팅까지 만들었으나 마루시치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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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전반 33분 오른쪽 측면에서 뮐러가 파블로비치를 향해 좋은 컷백 패스를 내줬다. 그러나 이 경기 주심을 맡은 슬라브코 빈치치 심판이 갑자기 미끄러졌고 넘어지면서 공을 차단했다.
뮌헨이 다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35분 키미히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다이어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벗어났다.
이번엔 라치오가 기회를 잡았다. 자카니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더 리흐트의 머리를 맞고 임모빌레에게 향했고 임모빌레는 몸을 던져 헤더로 만들었다.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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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9분 파블로비치가 박스 안으로 투입한 공을 뮐러가 머리로 떨궜고 게헤이루의 빗맞은 슈팅이 케인에게 향했다. 케인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곧이어 40분 뮌헨이 다시 기세를 올렸다. 박스 안에서 무시알라가 몸을 던지면서 슈팅했지만, 왼쪽 포스트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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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추가시간 1분이 주어졌다.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더 리흐트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공은 뮐러의 머리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전은 뮌헨의 2-0 리드, 합산 스코어 2-1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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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3분 뮌헨이 한 골 추가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자네가 왼발 슈팅을 날렸고 이를 골키퍼가 쳐냈다. 튀어나온 공을 케인이 밀어 넣으며 마무리했다.
후반 33분 뮌헨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게헤이루를 벤치로 내리고 알폰소 데이비스를 투입했다. 뮐러도 마티스 텔과 교체됐다.라치오는 알베르토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가마다 다이치를 투입했다.
후반전 내내 뮌헨의 기세가 계속됐다. 뮌헨은 경기를 주도하며 추가 득점 찬스를 노렸다.
뮌헨은 후반 44분 자네를 빼고 콘라트 라이머를 투입했다. 뒤이어 무시알라와 세르주 그나브리를 바꿔줬다.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다. 경기는 뮌헨의 3-0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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