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이 선수 보강에 성공했다.
충남아산은 5일 "최예훈, 한정수, 이유민을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보인중-보인고 출신 최예훈은 지난 2022년, 고교 자유선발을 통해 부산아이파크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를 밟았다. 보인고 재학 당시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의 주역으로 맹활약했다.
또한, 최예훈은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활약하며 본인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2020년, 포르투갈에서 개최된 ‘알가르베 U17 국제축구대회’에 참가했고 특히 2023년, 김은중 감독의 부름을 받고 ‘FIFA U20 월드컵 대표팀’에 최종 발탁되며 대한민국의 4강 신화를 이끌어낸 바 있다.
최예훈은 2003년생으로 어린 나이지만 그라운드에서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인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오버래핑과 측면에서의 정확한 킥력, 크로스, 공격 연계도 뛰어나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2년생인 한정수는 김천대 3학년을 마치고 충남아산에 둥지를 틀었다. 한정수는 날카로운 얼리크로스가 장점인 윙백이다. 또한, 태클과 인터셉트 등 압도적인 수비 능력도 갖췄다.
김천대 재학 시절 대학 무대를 주름잡은 유망주였던 한정수는 2022시즌, 김천대의 조기 권역우승을 확정 짓는 데 일조했고 지난해 9월, ‘2023 아시아대학축구대회’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포항제철중(포항U15)-신평고를 거쳐 충남아산에 합류한 이유민은 드리블과 저돌적인 돌파 능력이 우수하다. 더해, 왕성한 활동량을 주무기로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헌신적인 플레이를 하는 모습이 돋보이는 선수다.
충남아산은 2024시즌을 앞두고 박병현, 김종석, 신송훈, 주닝요 등 베테랑 선수들과 더불어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유한 정마호, 정세준, 여현준 등 신인 선수를 대거 영입하며 승격을 노리고 있다.
최예훈, 한정수, 이유민은 “충남아산이라는 좋은 클럽에서 뛸 수 있어 영광이고 감사하다. 선배들에게 열심히 배우며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선수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충남아산은 오는 9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R 부천FC1995와 홈개막전을 치른다. 오랜만에 홈팬들을 맞이하는 만큼 장윤정, 김수찬 등 다양한 초청가수들의 공연과 자동차, 세탁기 등의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