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우리은행)이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4일 박지현이 2023-2024 정규리그 6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에서 75표 중 75표를 얻어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WKBL에서 만장일치로 라운드 MVP가 나온 건 2010-2011시즌 1라운드 이종애 이후 13년 만이다.
박지현은 이번 수상으로 박지수(KB)의 라운드 MVP 독식 체제를 깼다. KB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박지수는 올 시즌 1~5라운드 MVP를 휩쓸었다.
박지현은 6라운드 5경기에 나와 평균 27.4점, 9.2리바운드, 3.8어시스트의 압도적 활약을 펼쳤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활약에 힘입어 6라운드 4승 1패를 거뒀다.
6라운드 기량발전상은 신이슬(삼성생명)에게 돌아갔다. / 10bird@osen.co.kr
[사진] W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