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좋은 모습 보였다".
전북 현대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4 1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대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지난 2012년 이후 13년 동안 개막전 무패(10승 3무)를 기록했다.
전북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경기 후 "결과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다. 팬들께도 미안하다. 패배 직전까지 몰린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대전은 전반에 만든 한 차례 기회를 골로 만들고 수비를 펼쳤다. 또 후반서도 구텍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모두 최선을 다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에르난데스는 부상으로 4주 정도 뛸 수 없는 상황이다. 또 비니시우스도 아직 몸을 만들고 있다"면서 "티아고가 최선을 다해 뛰었다. 가능한 빠른 시간안에 외국인 선수들도 합류할 것이다. 3월 17일까지 4경기를 펼치기 때문에 선수들이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김태환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축구에 임하는 자세가 굉장하다. 우리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경험많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일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 대해 페트레스쿠 감독은 "선수들이 휴식을 잘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전 가능한 선수들을 빨리 파악해야 한다.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오늘 보다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