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 경남이 나란히 개막전 승리에 성공했다.
FC안양은 1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라운드 개막전서 성남FC에 2-0으로 승리했다.
안양은 개막전부터 승점 3점을 챙기면서 우선 리그 순위 최상단에 자리했다.
나란히 11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팽팽히 맞선 두 팀은 골 결정력에서 차이를 보였다.
안양은 전반 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유정완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했고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안양은 이 선제골로 일찍 리드를 잡았다.
전반전 종료 직전 단레이가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추가골을 뽑아냈다. 안양은 2-0 리드를 지켜내며 그대로 승리했다.
같은 시간 경남FC는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1라운드 안산 그리너스 원정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안양과 나란히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한 경남은 우선 리그 2위에 자리하게 됐다.
경남은 먼저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13분 노경호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왔고 이를 이규빈이 뛰어들어 골로 연결했다.
잠시 주춤한 경남은 전반 35분 동점을 만들었다. 이민혁의 패스를 받은 원기종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동점 골의 주인공 원기종은 내친 김에 결승골까지 뽑아냈다. 후반 37분 박민서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집중력을 유지한 경남은 경기 막판 안산의 공세를 막아내며 2-1 승리에 성공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