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보다 건강이 중요하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29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 첼시에 2-3으로 패배했다.
이 경기 리즈는 전반 8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박스 안에서 기회를 잡은 마테오 조셉이 완벽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직후 문제가 발생했다. 경기장이 아닌 관중석에서 문제가 일어났다. 리즈의 선제골을 즐기던 원정 팬이 관중석에서 떨어진 것.
영국 '미러'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팬은 응급 진료를 받았다.
미러는 "리즈의 FA컵 5라운드 경기 중 원정 팬은 상단 층에서 떨어지면서 의료진이 급히 출동했다. 직후엔 경찰도 경기장에 등장했다. 해당 팬은 응급치료를 받은 뒤 이송됐으며 관계자들은 팬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소식을 들은 팬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축구보다 중요한 게 있습니다", "신속한 회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니엘 파르케 리즈 감독은 "축구는 엄청나게 중요하지만, 건강은 그보다 더 중요하다. 우린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있으며 그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기를 손꼽아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니콜라 잭슨, 미하일로 무드릭, 코너 갤러거의 득점으로 승리한 첼시는 오는 17일 레스터 시티와 FA컵 8강에서 맞붙는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