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모비스가 5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2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에서 안양 정관장을 98-81로 이겼다. 24승 19패의 현대모비스는 KCC(22승 18패)를 6위로 밀어내고 5위에 올랐다. 9위 정관장(13승30패)은 9연패에 빠졌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를 18-29로 뒤졌다. 케베 알루마(26점, 15리바운드)와 게이지 프림(12점, 4리바운드) 두 외국선수의 힘이 역전의 발판이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만 26-8로 앞서 전세를 뒤집었다.
장재석(15점, 7리바운드)과 이우석(14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로버트 카터(16점)와 자밀 윌슨(8점)이 24점 합작에 그치면서 외국선수 경쟁에서 밀렸다. 최성원은 13점을 기록했다.
서울 SK는 고양 소노를 98-66으로 대파했다. 26승 17패의 SK는 LG와 공동 3위가 됐다.
자밀 워니가 23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전천후 활약을 했다. 허일영도 15점을 보탰다. 최원혁까지 11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6명이 10점을 넘겼다.
소노는 에이스 전성현이 돌아왔지만 11점으로 큰 활약은 하지 못했다. 이정현은 14점을 올렸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