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선수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가 허리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브라이튼은 28일(한국시간) 미토마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미토마가 허리 부상으로 남은 시즌 동안 결장한다”라고 전했다. 시즌 아웃.
브라이튼은 오는 29일 새벽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FA컵 5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원정 경기인 만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전 윙어 미토마 부상 소식까지 겹쳤다.
또 부상과 마주한 미토마다.
지난 시즌 리그 33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41경기에 출전한 미토마는 10골 7도움을 기록, 총 17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면서 유럽 최고의 윙어가 될 자원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일본 국가대표 간판이기도 하다.
그러나 미토마는 지난해 12월 18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왼 발목 부상으로 그라운드와 멀어졌고, 1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도 활약하지 못했다.
당시 6주 부상이라 아시안컵 차출 자체가 불투명해 보였으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선택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일본은 8강에서 탈락했다.
소속팀 복귀 후 미토마는 부활하는 듯했지만 이번엔 허리 부상에 발목 잡혔다. 미토마는 올시즌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3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데 제르비 감독은 “2~3개월의 회복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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