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24)과 케빈 더 브라위너(33, 이상 맨시티)가 뛰어난 활약으로 높은 평점을 부여받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FA컵 5라운드 루턴 타운과 맞대결에서 6-2로 승리했다.
승리한 맨시티는 다음 라운드로 향한다.
이 경기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엘링 홀란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잭 그릴리시-케빈 더 브라위너-베르나르두 실바가 공격 2선에 섰다. 마테우스 누녜스-마테오 코바치치가 중원을 세웠고 네이선 아케-마누엘 아칸지-존 스톤스-카일 워커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스테판 오르테가가 지켰다.
맨시티는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주인공은 홀란. 왼쪽 측면에서 공을 이어받은 더 브라위너가 건넨 패스를 문제 없이 득점으로 뽑아냈다.
홀란의 득점 행진은 멈출 생각을 안 했다. 선제골에 이어 전반 18분, 전반 40분 연달아 골을 넣으며 전반전에만 해트트릭을 완성하더니 후반 10분, 후반 13분 두 골을 추가했다.
총 5골을 기록한 홀란은 후반 32분 훌리안 알바레스와 교체로 경기를 일찍 마쳤다.
더 브라위너의 발등 역시 빛났다. 그는 홀란의 첫 번째 골을 포함해 총 4골을 만들어주면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창출해낸 4번의 기회가 모두 골로 이어진 것.
경기 종료 후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홀란과 더 브라위너에게 각각 10점, 9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더 브라위너의 활약에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루턴에겐 너무 강력한 상대였다"라고 극찬했다.
10점 만점을 받은 홀란에겐 "10점을 주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그러나 5개의 골을 지켜본 이들은 행운이었다. 누구에게나 희귀하고도 즐거운 경험"이라며 칭찬했다.
한편 경기 종료 후 홀란은 "더 브라위너는 우리에게 엄청난 영향을 준다"라며 "그와 같이 뛸 수 있어 행복하다. 우린 꽤 잘 통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더 브라위너와 호흡을 과시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