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7, 뮌헨)의 전 동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 나폴리)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7일(한국시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에이전트는 최근 흐비차가 최고의 팀들로부터 제안받았다고 알렸다"라고 전했다.
2022-2023시즌 SSC 나폴리에 입단한 흐비차는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2골 10도움을 올리면서 나폴리의 33년 만의 리그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또한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9경기에 나서 2골 4도움을 올렸다. 흐비차의 빛나는 활약 속 나폴리는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나폴리는 2023-2024시즌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김민재가 빠진 수비는 불안했고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의 빈자리는 컸다. 나폴리는 승점 37점으로 리그 9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흐비차에겐 '탈출'의 기회가 주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흐비차의 에이전트 중 한 명인 마무카 유겔리아는 최근 유럽의 거함들이 흐비차 영입에 직접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매체는 "파리 생제르맹(PSG)은 킬리안 음바페의 여름 이적에 대비해 흐비차를 영입 명단에 추가했고 FC 바르셀로나 역시 흐비차를 주시 중"이라고 알렸다. 유럽의 대표적인 빅클럽 PSG와 바르셀로나가 흐비차를 원하는 것.
에이전트 유겔리아는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당연히 유럽 최고의 클럽들로부터 흐비차 영입에 관한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 부정할 수 없다. 5월이 되면 모든 것이 명확해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흐비차는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그는 공식전 33경기에서 6골 5도움만 기록 중이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