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가 다비드 데 헤아(34)를 원한다.
영국 '스포츠 키다'는 27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는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 다비드 데 헤아를 품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2022-2023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결별한 데 헤아는 아직 소속 팀이 없는 무적(無籍) 상태다. 이적료 없이 데 헤아를 데려갈 수 있는 상황, 바르셀로나가 데 헤아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2011-2012시즌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선택을 받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이적한 데 헤아는 입단 후 10여년 동안 에드윈 반 데 사르 골키퍼의 뒤를 이어 맨유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데 헤아는 맨유에서만 545경기를 뛰며 세계 최고 골키퍼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문제는 데 헤아의 실전 감각이다. 맨유 이후 소속팀이 없는 데 헤아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있다.
매체는 "데 헤아는 12년 동안 맨유에서 545경기에 출전, 190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지난 2022-2023시즌에도 58경기에 출전, 25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 EFL컵에서 우승하며 6년 간의 트로피 가뭄을 끝냈다"라고 알렸다.
스포츠 키다는 "데 헤아는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에 의해 등떠밀려 구단을 떠났고 이후엔 어느 클럽과도 계약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어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가 데 헤아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는 중이라고 보도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매체는 "주목할 점은 데 헤아가 바르셀로나의 유일한 선택지가 아니라는 점"이라며 "SS 라치오에서 UD 알메이라로 임대를 떠난 루이스 막시미아누 골키퍼도 다른 옵션이 될 수 있다"라고 알렸다.
매체는 "또한 세컨드 골키퍼인 이냐키 페냐의 적은 출전 수를 고려할 때 데 헤아가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의 백업 골키퍼 자리에 만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