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가 WKBL 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 홈 경기 전승을 달성했다.
KB는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84-52로 완파했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던 KB는 26승 3패가 됐다. KB는 이번 시즌 홈에서 열린 15경기를 모두 이기는 최고의 성과를 만들었다.
과거 우리은행이 2003 겨울리그에서 홈 경기(당시 춘천) 6전 전승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여름·겨울리그가 통합돼 단일 시즌으로 치러진 2007-08시즌 이후 홈 경기 전승을 거둔 팀은 KB뿐이다.
KB는 이날 박지수(11점), 김민정(12점), 염윤아(11점), 허예은(11점), 강이슬(10점)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3위가 확정된 삼성생명은 2연승이 끊기며 15승14패가 됐다. 박혜미가 10점을 넣었으나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W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