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넘은 감독들은 물러날 때".
골닷컴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드와이트 요크는 젊은 지도자들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감독 연령 제한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요크의 이야기는 로이 호지슨(크리스탈 팰리스) 감독과 관련이 있다.
호지슨 감독은 지난 16일 에버튼과 원정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펼쳤다. 하지만 호지슨 감독의 건강이 갑자기 문제가 되어 기자회견이 취소됐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안타깝게도 오늘 오전 훈련 도중 로이 호지슨이 병에 걸렸기 때문에 오늘 기자회견은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다. 오늘 훈련 세션 중 로이 호지슨 감독이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에 따라 현재 안정된 상태이며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76세의 호지슨 감독이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 특히 젊은 지도자들을 위해서라면 70세가 넘은 감독들은 더이상 지도자로 활동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요크는 "호지슨 감독은 커리어 내내 그리고 그가 축구계에서 해온 일들을 보면 정말 대단한 감독이다.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젊은 감독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호지슨 감독은 그가 해온 일에 대해 존경을 받아야 하지만 70세가 넘은 감독들은 이제 물러나야 할 때가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도 은퇴해야 하고 심판도 은퇴해야 하듯이 감독도 은퇴할 수 있어야 한다. 나는 감독들이 특정 연령에 도달하면 의무적으로 은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매니저가 축구에 관여할 수 없다는 말은 아니다. 만약 70세에 축구 감독이 된다면 특정 의무가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감독들의 평균 연령은 49세로 가장 연장자인 56세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번 여름에 물러나면 평균 연령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프리미어리그에는 45세 미만의 감독이 6명이며, 번리의 콤파니 감독이 37세로 최연소 감독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