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투헬(51)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불만이 폭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6월까지 투헬 감독과 함께하기로 한 계약을 오는 6월에 끝내기로 결정했다"며 경질을 발표했다.
투헬은 지난해 3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후임으로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았다. 뮌헨과 2025년 6월까지 계약한 투헬은 한 시즌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뮌헨은 선두 레버쿠젠과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0-3으로 완패하며 사실상 리그 12연패 우승이 매우 어려워졌다. 뮌헨은 최근 3연패에 빠지며 동네북으로 전락했다.
투헬은 “클럽의 결정을 이해한다”면서도 “나만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책임은 받아들이지만 팀의 플레이에는 만족하지 않고 오랫동안 불만을 느끼고 있었다”고 폭탄발언을 했다.
이어 투헬은 “우리 팀은 새로운 상황에 직면했다. 해결된 문제도 있지만 전부는 아니다”라며 아쉬운을 표현했다.
뮌헨은 분데스리가 22라운드서 보훔에게 2-3 역전패를 당했다. 김민재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다요 우파메카노가 두 경기 연속 퇴장을 당하는 등 수비가 불안하다. 뮌헨은 25일 라이프치히를 상대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