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32, 마인츠)이 고군분투했지만 분데스리가 선두 팀을 이길 수 없었다.
마인츠는 2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선두 레버쿠젠에 1-2로 패했다. 마인츠(2승 9무 12패, 승점 15점)는 리그 17위로 강등위기다. 선두 레버쿠젠(19승 4무, 승점 61)은 2위 뮌헨(승점 50점)과 승점차이를 벌렸다.
마인츠의 2선 왼쪽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이재성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재성은 수준급 패스를 선보이며 팀에 기여했지만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마인츠는 전반 3분 이른 시간 그라니트 자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불과 4분 뒤 도미닉 코흐가 헤더 동점골을 터트려 1-1 균형을 이뤘다. 이재성은 후반 10분 골키퍼와 맞선 슈팅기회서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23분 1-1 상황에서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 승부를 마무리했다. 추격을 해야 할 마인츠는 후반 20분 교체로 들어간 공격수 은간캄이 후반 35분 퇴장까지 당하면서 자멸했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재성에게 팀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1을 부여했다. 동점골을 넣은 코흐도 7.1을 받았다. 그만큼 이재성의 활약은 뛰어났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