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황희찬(28, 울버햄튼) 동료를 노린다.
영국 '더 부트 룸'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선수 영입에 8,000만 파운드(한화 약 1,346억 원)를 지불할 예정이다. 그는 페드루 네투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2000년생 윙포워드 네투는 지난 2019년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었다. 빠른 주력을 이용한 직선적인 돌파, 재빠른 방향전환 이후 날카로운 킥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는 울버햄튼 이적 후 공식전 130경기에 출전, 14골을 기록 중이다. 마테우스 쿠냐, 황희찬과 공격 조합을 구성해 위협적인 공격 트리오를 이루고 있다.
토트넘은 그런 네투를 눈여겨 보고 있다.
‘더 부트 룸’은 "토트넘은 네투 영입에 8,000만 파운드를 지불해야 할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반드시 영입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네투는 다음 이적시장에서 주목해야 하는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그러나 네투가 이번 여름 울버햄튼을 떠난다는 보장이 없다"라고 어두운 예상을 했다.
‘더 부트 룸’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네투 영입을 원한다면 베르너의 영구 이적을 포기할 수 있다. 이는 재정적인 이유와 더불어 스쿼드 경쟁과도 관련 있다”라는 의견을 냈다.
토트넘에서 임대로 뛰고 있는 베르너는 1,700만 파운드(한화 약 286억 원)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
‘더 부트 룸’은 "만약 울버햄튼이 실제로 8,000만 파운드를 요구한다면 토트넘은 베르너 영입을 포기하며 돈을 아낄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상황은 조금 더 주의 깊게 지켜봐야 겠지만 확실한 점은 네투가 포스테코글루 감독 레이더망에 들었단 점”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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